▲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제공| 삼화네트웍스, UAA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 장기용 관계가 큰 전환점을 맞는다. 

25일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이하 지헤중) 제작진은 5회 방송을 앞두고 하영은(송혜교)과 윤재국(장기용)의 관계가 큰 변화를 맞이한다고 밝혔다. 

하영은과 윤재국의 인연은 10년 전 파리에서 시작됐다. 10년 전 하영은은 파리 길에서 무명작가의 사진 한 장을 샀고, 그리고 그 사진을 지금껏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하영은이 가장 힘들 때, 그 사진이 큰 위로를 줬기 때문이다. 그 사진을 찍은 무명작가는 바로 윤재국이었고,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한 번 스쳐 지나갔다.

하영은과 윤재국이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또 있었다. 10년 전 윤재국은 파리 패션 스쿨 유학생인 하영은에게 추천서를 건네야 했으나 촬영 스케줄 때문에 형 윤수완(신동욱)에게 부탁했다. 윤수완은 동생 윤재국 대신 찾아간 곳에서 하영은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원래대로라면 하영은과 만날 인연은 윤수완이 아닌 윤재국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두 번의 인연이 어긋났고, 하영은과 윤재국은 10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만났다. 그러나 하영은이 10년 전 죽은 윤수완과 연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둘의 사랑이 시련에 부딪혔다. 하영은은 윤재국을 밀어냈지만 윤재국은 "나 보고 싶었니? 나는 너 보고 싶었어"라고 직진 고백을 했다. 하영은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내려놓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 것이다. 

제작진은 "윤재국을 둘러싼 하나의 비밀이 공개된다"며 "이 비밀이 과연 하영은과 윤재국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시청자 여러분들도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5회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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