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개되는 KBS 예능 오리지널콘텐츠 '찐친골프'에는 승부욕의 화신 홍은희, 이지훈 팀과 방심할 수 없는 뒷심을 지닌 오윤아, 손준호 팀의 불꽃 튀는 라이벌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은희가 남편을 향한 불만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홍은희는 이지훈에게 "가장 존경하는 선배님은 누구인가요"라고 묻고, 이에 이지훈은 "유준상 선배님이 롤모델"이라며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이를 흐뭇하게 듣던 홍은희는 갑자기 유준상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았고 이를 들은 손준호는 "뷰티풀, 원더풀"이라며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해 어떤 대화가 오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날 방송에는 마지막 4홀을 남겨두고 홍은희, 이지훈 팀에 3타 차이로 뒤지고 있던 손준호는 라운드 초반 기세등등한 모습은 간데없이 풀이 죽은 모습을 보인다. '투 머치 토커'의 면모를 보이던 이전과는 달리 말수까지 급격히 줄어든다.

여기에 더해 트러블 해결사 오윤아마저 미스 샷을 날리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가라앉는다. 이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홍은희는 오윤아와 손준호에게 만회할 기회를 주자고 했고, 이지훈은 "이렇게 후한 게임이 있어요?"라며 무려 2점이 걸린 미션을 제안한다.

과연 위기의 오윤아와 손준호가 이를 기회로 대역전극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찐친골프'는 26일 오후 8시 유뷰브 채널 '콜라보'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