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의 손끝이 춤을 췄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중요한 순간마다 스테픈 커리의 득점이 터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1-2022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클래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4-89로 이겼다.

13승 2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커리가 3점슛 16개 던져 9개 넣는 등 40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장기인 스탭백 3점슛을 포함해 돌파, 패스 등 클리블랜드 수비를 마음껏 휘저었다.

앤드류 위긴스는 12득점, 드레이먼드 그린은 4득점 14어시스트, 네만야 비엘리차는 1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3연패에 빠졌다. 에반 모블리, 재럿 앨런 등 주전 빅맨들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가 컸다.

다리우스 갈랜드는 25득점 5어시스트, 케빈 러브는 1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는 클리블랜드가 좋았다. 81-68로 골든스테이트를 앞섰다.

러브가 그 중심에 섰다. 정확한 3점으로 외곽에서 활로를 뚫었고 골밑에서 공을 잡으면 1대1로 림을 공략했다. 클리블랜드는 수비에서도 3쿼터 골든스테이트를 17점으로 묶으며 달아났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가 4쿼터 완벽한 반전을 만들었다. 커리가 3점슛과 데미언 리에게 연속 도움, 돌파 득점으로 83-81 역전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2분 47초 전엔 갈랜드를 상대로 97-88로 달아나는 스탭백 3점슛을 성공시켰다.

클리블랜드는 공격에서 실책을 연발했다. 갈랜드에게 너무 많은 볼 점유율이 쥐어지며 자멸했다. 4쿼터 스코어 8-36으로 1~3쿼터와는 정반대의 경기력을 보이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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