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살인 일정에 돌입하는 토트넘 홋스퍼 구하기에 나선다. ⓒ연합뉴스/AFP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략, 전술에 손흥민(왼쪽부터)이 얼마나 녹아드느냐가 관심거리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임혜민 영상 기자] 벤투호를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7부 능선까지 올려놓고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한 손흥민.

홀가분하게 토트넘에만 집중할 시간을 얻었습니다.

주말 예정된 리즈 유나이티드와 12라운드, 내년 1월 초까지 이어지는 박싱데이까지 살인적인 일정의 출발점입니다.

리그와 리그컵에 유로파 컨퍼런스리그까지, 무려 13경기를 사나흘 간격으로 치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리즈전을 잘 풀어야 합니다.

승점 16점으로 9위까지 밀린 순위를 4위권까지 올려야 하는 과제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을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온갖 제한사항을 두고 철저한 선수 관리에 돌입한 콘테 감독, 선수단 운영이 통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고민은 가득합니다. 중앙수비수 로메로, 미드필더 스킵과 호이비에르가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합니다. 

강력한 전방 압박이 대표적인 콘테 감독의 성향을 고려하면, 수비를 얼마나 견고하게 구축하느냐가 리즈전 승패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그나마 공격진의 화력 폭발은 반가운 일, 손흥민은 이라크 원정에서 골맛을 봤고 케인도 알바니아와 산마리노를 상대로 총 7골을 터뜨리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즈와의 두 차례 만남에서 모두 골을 기록한 경험이 있습니다.

공격적인 리즈를 상대로 수비 허점을 잘 찾았던 손흥민,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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