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밀 워니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서울 SK가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89-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10승 4패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2연패 이후 2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SK와 공동 1위를 노렸으나 8승 6패를 기록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전반전까지 SK가 41-33으로 앞섰다. 자밀 워니가 16점 5리바운드로 활약하고, 김선형이 8점 3어시스트로 힘을 냈다. SK는 야투 성공률이 59%나 될 정도로 공격이 원활했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이정현이 각각 11점과 7점을 올리면서 추격전에 나섰다.

3쿼터 양상도 비슷했다. 오리온이 추격하면 SK가 간격을 벌렸다. 허일영의 활약이 가장 눈부셨다.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넣었다. 

오리온도 추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SK가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선형과 워니의 득점으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오리온은 경기 끝까지 따라붙었다. 종료 26.6초를 남기고 81-87로 따라갔다. 그러나 남은 시간은 부족했다. SK가 리드를 유지하면서 결국 승리로 마무리했다.

워니가 27점 7리바운드 4스틸로 팀 내 득점 에이스로 나섰고, 김선형(18점 5어시스트)과 허일영(12점 3점슛 2개)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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