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과 김승우(왼쪽부터)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15일 'KCC와 함께하는 2022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최종 합격자 2명을 발표했다.

실기평가와 최종 면접을 통해 선발된 이번 프로젝트 대상자는 김승우(용산고 1학년)와 권민(김해가야고 1학년)이다. 두 선수는 내년 1월부터 약 8주간 스포츠 스타들의 '디즈니랜드'로 불리는 미국 IMG 아카데미 농구부에 합류해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계획이다.

김승우(189cm)는 고등부를 대표하는 슈터로 2019년 제44회 협회장기대회 최우수상과 2020년, 2021년 KBL 엘리트 캠프 베스트5에 선정되며 일찌감치 큰 기대를 모았다. 또한 권민(185cm)은 좋은 운동 신경과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2020 KBL 엘리트 캠프 베스트5에 뽑혔다.

두 선수 모두 슈팅 가드 포지션으로 소속 학교 1학년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해당 선수들은 18일 오후 2시 KBL 센터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 선발 소감과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작년 해외연수 프로젝트 1기에 참가한 삼일상고 이주영이 직접 현장을 찾아 2기 선발 선수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선발 선수들은 내년 1월 1일 출국해 2월 27일 귀국한다. 연수 경비는 KBL에서 전액 지원하고 미국 IMG 아카데미 학생들과 동일하게 훈련하며 생활한다.

KBL은 "해당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차 한국 농구를 이끌어갈 유망주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선수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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