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농카이 빅토리파크CC 드라이빙 레인지의 잔디타석에서 훈련하는 골프 선수들. ⓒ빅토리파크CC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골프 선수만을 위한 전용 전지훈련 캠프가 태국에서 열린다.

올 시즌 드림필드 미니투어를 개최해온 리앤브라더스는 내년 1~2월 태국 농카이 빅토리파크 컨트리클럽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골프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2 드림필드 윈터캠프’를 연다.

최근 태국이 해외여행객의 자가격리 방침을 폐지하고 여행객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면서 날씨 등 훈련여건이 좋은 골프장에서 전지훈련 캠프를 진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드림필드 윈터캠프는 단지 전지훈련 장소만 제공하는 기존 캠프와 달리 골프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결합해 내실있게 꾸몄다. ▲선수 전용 훈련 시설 ▲정기적인 미니투어 개최 ▲전문 트레이닝 프로그램 도입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을 갖춘 안전한 캠프시설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드림필드 윈터캠프는 먼저 골프 선수 전용 캠프를 운영한다. 선수들이 일반인과 뒤섞여 라운드하는 혼잡함을 피하기 위해 오전과 오후 캠프 참가자 전용 티타임을 마련해 훈련의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잔디에서 볼을 칠 수 있는 300야드 길이의 드라이빙 레인지와 숏게임 훈련장, 퍼팅 그린 등도 완비돼 있다.

또, 매주 1회 미니투어를 개최한다. 올해 드림필드 미니투어를 운영했던 경기위원, 운영위원이 상주하면서 총 6~8회 미니투어를 개최해 참가자들이 훈련한 샷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실전감각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캠프 참가자는 물론 태국 현지 프로들에게도 미니투어의 문호를 개방해 정규대회 못지 않은 긴장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 빅토리파크CC는 최근 태국안전보건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방역안전 및 위생표준 최고 등급인 SHA+ 인증서를 받았다. ⓒ빅토리파크CC
전문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동계훈련 기간 골프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은 꾸준한 라운드 경험 외 다음 시즌을 대비한 체계적인 체력 훈련이다. 이를 위해 미니투어의 오피셜 트레이닝 파트너인 퀄핏퍼포먼스센터 김병곤 박사를 초청해 개인별 맞춤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짜주고, 캠프 기간 내내 트레이너가 상주하면서 선수들의 체력훈련을 전문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을 갖춘 캠프 환경을 조성했다. 빅토리파크CC가 위치한 농카이는 인구 5만 명의 한적한 소도시로 주민 대다수가 접종을 마쳐 태국 내에서도 안전구역으로 꼽힌다. 또한 빅토리파크CC는 리조트 직원, 요리사, 캐디 등 종사자들이 모두 백신 접종을 마쳐 최근 태국안전보건국으로부터 방역 및 위생표준 최고 등급인 SHA+ 인증서를 받은 검증된 시설이다.

태국에서 열리는 드림필드 윈터캠프 참가 희망자는 네이버밴드 ‘드림필드 미니투어’ 가입 후 관련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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