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가 3점슛을 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스테픈 커리 원맨팀이 아니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미국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6-85로 이겼다.

커리가 3점슛 5개 포함 19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격 선봉에 섰다. 야투 15개 중 10개를 놓치며 슛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조던 풀이 26득점, 앤드류 위긴스는 16득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뉴올리언스는 무기력했다. 2쿼터 추격쇼를 펼치며 잠시 점수 차를 좁혔지만 3쿼터부터 내리 무너졌다.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20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드본테 그래험이 1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골든스테이트가 리드를 잡았다. 커리가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뉴올리언스 수비를 무너트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외에도 주전, 벤치할 것 없이 뉴올리언스 수비를 제 집 드나들 듯 했다. 패스 몇 번이면 외곽에서 찬스가 났고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은 쉽게쉽게 득점했다.

2쿼터 중반, 뉴올리언스가 반격을 가했다. 그래험이 3점슛, 어시스트 등 팀 공격 전반에 나서며 추격을 이끌었다. 점수 차는 순식간에 4점 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3쿼터 골든스테이트 공격이 폭발했다. 34점을 넣는 사이 16실점만 하며 멀찍이 달아났다.

4쿼터 초반이 되자 골든스테이트가 30점 차 이상까지 달아났다. 커리의 슛 난조가 이어졌지만, 풀과 네만야 비엘리차 등 나머지 선수들이 신나게 뉴올리언스 수비를 두드렸다.

3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7승 1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권을 형성했다. 뉴올리언스는 6연패에 빠지며 1승 9패,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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