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길우. 제공|눈컴퍼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독립영화계가 아끼는 배우’ 강길우가 ‘재벌집 막내아들’에 합류, 본격적으로 브라운관 진출에 시동을 건다.

28일 눈컴퍼니에 따르면 강길우가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장은재, 제작 JTBC스튜디오·래몽래인)에 출연한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인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강길우는 극 중 진동기(조한철)의 충직한 전략가 ‘백 상무’ 역을 맡았다. 냉철하고 시니컬하며, 진동기의 가까이서 늘 점잖은 목소리로 조언하는 인물. 진동기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제갈공명과 같은 존재로, 이번 작품을 통해 강길우는 대중에게 더욱더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줄 전망이다.

오랫동안 연극 무대를 통해 배우의 길을 다진 강길우는 그간 쌓아온 탄탄한 내공과 역량을 독립영화 스크린에서 충분히 발휘, 한국 독립영화계에서 자신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영화 ‘정말 먼 곳’에서는 사회적 시선에 고통받고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아 떠난 ‘진우’ 역을 자연스럽고도 설득력 있는 연기로 표현했고, 영화 ‘더스트맨’ 속 지적 장애가 있는 홈리스 청년 ‘도준’으로 그간 보여준 얼굴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올해 영화 ‘뒤틀린 집’, ‘절해고도’, ‘초록밤’, ‘둔내면 임곡로’ 등 총 4편의 작품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기염을 토한 터. 그간 묵묵히 필모그래피를 구축하며 흠잡을 데 없이 자신만의 영역을 지켜온 강길우가 부산국제영화제의 스크린을 힘있게 채웠다.

독립영화 스크린을 넘어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브라운관 진출에 나서는 데 앞서, 오는 11월 12일 공개되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에 출연한다.


한편, 강길우가 출연하는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60일, 지정생존자’, ‘뷰티풀 마인드’, ‘성균관 스캔들’의 김태희 작가가 집필을, ‘W’, ‘그녀는 예뻤다’, ‘로봇이 아니야’의 정대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최고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오는 2022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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