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북현대 백승호가 9월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를 수상했다. 지난 6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지난해 어워드 신설 이후 최초 2회 수상자다.

게토레이 'G MOMENT AWARD'는 스포츠음료 브랜드 게토레이와 K리그가 손을 잡고 2020시즌에 신설한 상으로 매월 승리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한다. 2명의 'G MOMENT'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팬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9월 'G MOMENT AWARD'를 두고 전북 백승호와 수원 이기제가 경쟁했다. 두 선수 모두 환상적인 직접 프리킥 골로 후보에 오른 것이 눈길을 끌었다.

백승호는 32라운드 인천전에서 전반 38분 얻은 프리킥에 키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이기제는 31라운드 강원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팬 투표 결과 총 13,061표(53.5%)를 얻은 백승호가 11,363표(46.5%)를 얻은 이기제를 제치고 9월 'G MO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승호에겐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가 전달되며, 시상식은 11월 중 열리는 전북의 홈경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향후 월별 'G MOMENT AWARD' 수상자를 대상으로 팬 투표를 통해 올해 최고의 'G MOMENT'를 가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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