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린 러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3시즌을 뛰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해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다린 러프가 1번 타자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나선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릴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디비전 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샌프란시스코 러프는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다린 러프(좌익수)-크리스 브라이언트(중견수)-오스틴 슬레이터(우익수)-버스터 포지(포수)-윌머 플로레스(1루수)-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에반 롱고리아(3루수)-도노반 솔라노(2루수)-케빈 가우스먼(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는 왼손 훌리오 우리아스다. 러프는 1번 타자 선봉에서 우리아스와 상대한다. 올 시즌 러프는 타율 0.271(262타수 71안타) 16홈런 43타점 OPS 0.904를 기록하고 있는데, 왼손을 상대로 타율 0.283(113타수 32안타) 9홈런 21타점 OPS 1.007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트레이 터너(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윌 스미스(포수)-크리스 테일러(중견수)-코디 벨린저(1루수)-AJ 폴락(좌익수)-훌리오 우리아스(투수)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한다.

우리아스는 올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85⅔이닝을 던지며 20승 3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활약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6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다.

1차전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웃었다. 포지가 우월 2점 홈런, 브라이언트가 좌중월 솔로 홈런, 브랜든 크로포드가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 공략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건 웹은 7⅔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다저스를 잠재웠다.

반면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6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타선 침묵에 울었다. 무키 베츠가 멀티히트, 코리 시거가 1안타, 윌 스미스가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에게서 안타는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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