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ㅣtvN 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안효섭이 어비스를 되찾고 이성재의 죽음으로 ‘임시 소유주가 죽으면 원래 주인에게로 돌아간다’는 어비스의 규칙에 따라 또 한 번 어비스의 주인이 되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 극본 문수연)' 12화에서는 차민(안효섭)이 또 한 번 어비스의 주인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반면 차민과 고세연(박보영)은 달콤한 고백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 차민은 고세연이 마음을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사건을 뒤쫓았을 뿐만 아니라, 20년 동안 미처 입 밖으로 드러내지 못했던 고백을 하며 진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서지욱(권수현)이 죽은 줄 알았던 희진(한소희)의 죽은 오빠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유전자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희진에게 가겠다는 세연에게 차민은 “널 보는 내가 안 괜찮아. 늘 위험에 뛰어들어서 다치고 깨지고 상처받는 너를 지켜봐야 하는 나도 한 번만 생각해주라”라며 진심 어린 걱정을 드러냈다. 세연은 자신의 용기의 이유가 차민이었다는 것을 밝히며 “늘 나를 천하무적으로 만들어 주는 그런 사람이 너였어. 민이 넌 항상 내가 뭔 짓을 해도 내편이었잖아. 고마워”라고 답했다. 

또 세연이 복잡한 심정에 잠을 이루지 못하자 자신의 비밀 장소로 데려간 민은 탁 트인 하늘과 야경을 바라보여 진심을 나눴다. “네 옆에 살아있어서 참 좋다”는 세연의 말에 차민은 “너에게 참 많이 힘든 시간이었겠지만 이기적이게도 난 요즘 너무 행복해. 그래서 가끔은 미안하고 죄스럽고 그래도 또 내가 네게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세연은 “사실 나 너 남자로 좋아했었다” 라며 수줍음이 많던 민의 학창시절에 밀당을 당한 건 오히려 자신이었다고 고백했고 민은 그런 세연에게 키스했다. 

이후 차민은 “혼자가 될 지도 몰라, 내 약혼자” 라고 말하며 세연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어 “많이. 많이 좋아해 세연아. 내 여자친구가 되어줄래?”라는 차민의 고백으로 두 사람의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되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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