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어머니 송순단 씨의 진도 씻김굿 공연을 위해 찾아간 딸 송가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송순단 씨의 씻김굿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공연장 근처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람들은 "송가인 어머님 송순단 씨 화이팅입니다"라는 응원을 쏟아냈다. 일부 송가인의 팬은 송가인을 낳아줘서 고맙다는 플랜카드까지 내걸고 송순단 씨를 응원했다. 딸의 인기에 힘입어 송순단 씨는 무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소식에 송가인은 "저는 공연도 안 하는데 온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각지에서 오셨더라. 또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팬 분들이 서로 묶어서 지켜주시더라"라고 말하며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게들 사랑해 주시느냐"라며 감격하며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송순단 씨의 무대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 송가인은 어머니를 향해 "예전에야 천대 받았지만, 이제는 나라에서도 인정해 줬다. 나는 자랑스럽다"라며 어머니를 존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송가인은 "돈 많이 벌어서 엄마 음반 내줄 것"이라며 응원을 듬뿍 실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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