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리그 공정성을 훼손했다."KBO가 오심 은폐 시도 의혹을 받는 심판을 해고하는 사상 초유의 징계를 확정했다. KBO는 19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14일 대구 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오심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민호, 문승훈, 추평호 심판위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심판조장이자 논란의 발언을 한 당사자인 이민호 심판위원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KBO가 심판 해고 징계를 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심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인 문승훈 심판위원은 3개월 정직(무급) 징계를 우선 내렸다.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타자도 욕심이 있다.”덕수고 김태형(18·3학년)은 신장 186cm 91kg의 건장한 체격조건을 갖춘 오른손 투수다. 최고구속 150km에 달하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를 던진다. 제구가 좋아 연타를 잘 허용하지 않는 장점을 가졌다.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는 김태형. 이미 2학년이던 지난해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권A 청원고전에서 9이닝 동안 탈삼진 15개를 잡아내면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투수로 이미 능력을 인정받은 김태형. 그런데 타자로도 좋은 성과를 냈었다.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우승후보’ 덕수고가 경동고를 꺾고 2연패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덕수고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경동고에 9-4로 이겼다. 김태형의 에이스급 피칭과 박민석, 박준순의 홈런포를 앞세워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덕수고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경남고와 결승 진출권을 두고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친다.이날 김태형은 완벽한 피칭으로 덕수고의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선발 투수 이지승이 경동고에 난타를 당하자, 김태형이 곧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BO가 ABS(자동볼판정시스템) 판정 관련 부적절한 언행으로 리그 공정성을 훼손한 심판위원 3명을 징계했다. KBO는 19일 "이날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중 ABS 판정 관련 실수 및 부적절한 언행으로 리그 공정성을 훼손한 심판위원 3명에 대한 징계를 심의했고 아래와 같이 징계한다. 이민호 심판위원은 계약해지 한다. 문승훈 심판위원은 규정이 정한 정직 기간 최대 기간인 3개월 정직(무급) 징계하며, 정직이 종료되면 추가 인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를 1군에 불렀다. 두산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타자 라모스와 함께 투수 최원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라모스와 최원준 모두 시즌 초반 부진해 2군에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냈고, 이날 모두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라모스는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고, 최원준은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외야수 김대한은 이날 2군행을 통보받았다. 라모스는 개막하고 11경기에서 타율 0.1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19일 식물공기정화 솔루션 전문 업체 나아바코리아와 2024시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키움히어로즈는 외야 펜스에 나아바코리아 브랜드 광고를 노출하고, 나아바코리아는 자사 제품을 협찬한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선수들이 사용하는 공간과 구단 사무실에 나아바코리아의 스마트 그린월을 설치했다.스마트 그린월은 식물을 이용해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공기정화 솔루션 제품으로, 실내 공기 중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하루 최대 144만 리터의 정화된 공기를 공급한다.나아바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공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두산 베어스가 ‘최강 10번 타자’의 소원을 이뤄주는 팬 소원 성취 프로젝트 ‘두잇포유’의 세 번째 주인공을 선정했다.주인공은 고준혁 해군 소위다. 고 소위는 2020년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해 해군장교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바로 그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를 덮쳤다. 때문에 방학을 제외하면 외박이나 외출없이 학교에만 머물러야 했다.고 소위는 두산 베어스를 응원하며 이 시기를 버텼다. 그는 “두산 베어스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명승부 끝에 7년 연속 한국시리즈라는 대업을 이뤘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SSG 랜더스가 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주말 3연전을 맞아 스타벅스 코리아와 함께 ‘스타벅스 데이’를 실시한다.‘스타벅스 데이’는 SSG가 2021년부터 4년간 진행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구단의 대표 이벤트 프로그램이다. 스타벅스와 SSG는 매년 스페셜 유니폼을 제작하고 다양한 이벤트 실시했으며, 특히 올해는 스타벅스 개점 25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먼저, SSG 선수단은 3연전에 올해 새롭게 출시된 ‘랜더스벅 유니폼’을 착
[스포티비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16강전까지 팀 타율 0.363을 기록하고 있던 경남고등학교가 팀 평균자책점 1.29의 경기고등학교 철벽 마운드를 뚫었다. 학교 역사상 첫 이마트배 우승을 향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우선 세 번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남고는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서울고와 8강전에서 10-5로 이겨 4강에 합류했다. 8강 마지막 경기 경동고-덕수고 경기의 승자와 20일 오후 4강전을 치른다. 8강전에서는 선발 박시원의 경기 초반 호투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가볍게 던져도 150㎞가 나오는데 왜 굳이 더 세게 던져서 제구가 안 되게 하냐고 그러시더라고요."한화 이글스 우완 김서현(20)은 문동주(21)와 함께 팀 내 최고 기대주로 꼽힌다. 문동주는 2022년 1차지명으로 입단해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하면서 어느 정도 안정 궤도에 진입했고, 김서현은 2023년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입단했으나 아직까지 1군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문동주와 김서현이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이유는 결국 제구다. 두 선수 모두 시속 160㎞에 육박하는 공을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롤모델인 양의지(두산 베어스) 선배처럼 되고 싶습니다.”전주고 포수 이한림(18)은 공격과 수비 모두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고, 3학년이 된 올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포수 이한림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도루 저지 능력을 뽐낸다. 포수가 갖춰야 하는 덕목도 두루 겸비했다. 전주고 투수들도 “이한림과 호흡을 맞추면 마음이 편하다. 리드는 물론 블로킹도 잘해주고 있다”며 포수 이한림의 능력에 엄지를 추켜세운다.타석에서는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장타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시행하기 전에 우리한테 99% 정확하다고 그렇게 이야기했잖아요. 그런데…."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34)는 최근 불거진 ABS(자동볼판정시스템) 논란에 마음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꺼냈다. 박건우는 통산 타율 0.326(4068타수 1328안타)로 현역선수 가운데 역대 1위에 올라 있는 타자다. 두산 베어스 시절이던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는 등 국내 최고 우타자로 발돋움했다. 올해도 타율 0.347(72타수 25안타)를 기록하면서 9년 연속 3할 타율을 향해 순
[스포티비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지난해 대통령배 16강 매치업이 올해 고교야구 첫 전국대회인 '2024 신세계 이마트배' 8강에서 재현됐다. 경기고는 1년 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2학년 투수 윤현에게 또 한번 기대를 걸어본다. 경남고는 최근 두 차례 경기고와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던 만큼 설욕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경기고와 경남고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24 신세계 이마트배' 8강전을 벌인다. 지난해 대통령배 4강이 최고 성적이었던 경기고는 2년 연속 전국대회 4강을 노린다. '우승 기록 역대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롯데가 천신만고 끝에 8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지난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의 방문 경기에서 9-2 완승을 거두고 오랜만에 승리의 달콤함을 맛봤다.이날 롯데가 적중한 승부수는 바로 황성빈을 선발로 기용한 것이었다. 최근 주전으로 계속 나왔던 외야수 김민석이 타율 .179에 타점 1개로 부진을 거듭하자 롯데는 황성빈 카드를 꺼내 들었다.황성빈은 1회초 첫 타석부터 우전 안타를 터뜨리면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와
[스포티비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안타치고 인터뷰하는 꿈 꿨어요."경북고 외야수 이성찬은 간밤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주전 아닌 2학년 벤치멤버가 경기에서 결정적인 안타를 치고 인터뷰하는 꿈까지 꿨는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이다. 경북고는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대전고와 8강전에서 11-10, 연장 10회말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7회초까지 무려 0-10으로 끌려가면서 콜드게임 패배 위기에 몰렸는데 7회말에만 8점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안개국면으로 끌고갔다. 8회와 9회 1점씩 따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대구 상원고 여동욱(19·3학년)은 2학년이던 2023년부터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경상권B 홈런상도 거머쥐었다. 파워 툴만큼은 고교야구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콘택트 능력까지 겸비해 완성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한다. 주포지션은 3루수. 수비 또한 안정적이다. 내야 핫코너를 든든하게 지켜낸다.사실 여동욱은 유급을 택했다. 나이가 같은 친구들은 대부분 프로 구단에 입단했거나 대학교에 진학했다. 데뷔 시즌부터 두각을 드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갑작스럽게 일어난 벤치 클리어링이었다. LG의 에이스는 뭐가 그리 불편했던 것일까.LG와 롯데가 만난 18일 서울 잠실구장. 롯데는 3회초 공격에 들어갔다. 롯데가 2-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 1사 후 황성빈이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빅터 레이예스의 타석에서 켈리가 1루주자 황성빈을 견제하기 위해 1루로 던진 것이 악송구로 이어졌고 황성빈은 그 사이 2루에 들어갈 수 있었다.그러나 이것이 득점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레이예스는 풀카운트 승부에 끝에 삼진 아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