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이숙.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배우 서이숙이 ‘가짜 사망설’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0일 서이숙 소속사 퀀텀이엠엔에 따르면, 서이숙이 사망했다는 루머와 관련해 명절 이후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서이숙, 오늘(20일) 심장마비로 별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서이숙이 20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내용의 기사가 포함됐다.

그러나 이 기사는 한 누리꾼이 작성한 ‘가짜 뉴스’로 밝혀졌다. 이 누리꾼은 언론 매체와 기자 이름까지 올리며 기사 형식을 그대로 빌려, 서이숙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내용을 진짜 기사로 보이게끔 작성했다.

서이숙 측은 해당 기사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도가 지나친 루머에 강력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서이숙은 지난 7월에도 사망설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당시에는 법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그냥 장난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 서이숙 측 입장이다. 

그러나 이번에 사망설에 다시 휩싸이자, 서이숙 측은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해 이 글을 작성한 누리꾼에게 확실한 책임을 물을 계획으로 전해졌다. 난데없는 사망설에 황당하고 상식적으로 이해가지 않는다며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1989년 극단미추 단원으로 데뷔한 서이숙은 드라마 ‘호텔 델루나’ ‘부부의 세계’ ‘스타트업’ ‘도도솔솔라라솔’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 ‘심야괴담회’에서 활약했고, 연극 ‘분장실’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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