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워커 뷸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가 7연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시즌 성적은 94승54패가 됐다. 다저스는 최근 6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경기차까지 좁혔지만, 이날 패배로 1.5경기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랜타의 경기 결과에 따라 1경기차로 좁혀지거나 2경기차로 벌어질 수 있다. 

14승 에이스 워커 뷸러를 선발투수로 내보내고 얻은 결과라 더 뼈아팠다. 뷸러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자기 몫을 다했지만, 타선이 단 한 점도 지원하지 않아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뷸러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선두타자 카일 파머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실점 위기에 놓였다. 다음 타자 터커 반하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0-1이 됐다.

6회말 2점을 더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1사 후 닉 카스테야노스와 조이 보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우면서 한 고비를 넘겼지만, 파머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0-3으로 벌어졌다.

다저스 타선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힘겹게 한 점을 뽑았다. 1사 후 윌 스미스가 사구로 출루한 가운데 2사 2루에서 맷 비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1-3이 됐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신시내티 선발투수 루이스 카스티요는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15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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