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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울산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이 8월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의 주인공에 뽑혔다.

팬 투표 결과 총 12,184표(79.8%)를 얻어 3,089표(20.2%)의 이창민을 제치고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청용은 26라운드 수원전에서 후반 37분 공을 살짝 들어 올리는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창민은 28라운드에 서울을 상대로 전반 27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2020년 신설된 게토레이 'G MOMENT AWARD'는 매월 승리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한다. 

2명의 'G MOMENT'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의 팬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청용에겐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가 전달되며, 시상식은 32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향후 월별 'G MOMENT AWARD' 수상자를 대상으로 팬 투표를 통해 올해 최고의 'G MOMENT'를 가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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