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린 러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1-6으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5연패 수렁에 빠졌고, 샌프란시스코는 9연승으로 질주했다. 김하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1회부터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에 점수를 허용했다. 2사 주자 없을 때 버스터 포지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포지 시즌 18호 홈런이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쥬릭슨 프로파 2루타와 제이크 아리에타 희생번트, 트렌트 그리샴의 1타점 2루수 땅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3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포지에게 투수 맞고 굴절되는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맞았고 라몬테 웨이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섰다. 투수 아리에타가 1루 견제 실책을 저질러 3루 주자 포지가 득점했다.

4회말 샌디에이고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사구를 줬다. 스티븐 더가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 1루 주자 야스트렘스키를 2루에서 잡았다. 1사 1루.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희생번트로 2사 2루가 됐다. 이어 토미 라스텔라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내주며 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샌디에이고 공격이 무득점에 그치는 가운데 7회말 샌프란시스코에 다시 점수를 주며 무릎을 꿇었다. 브랜든 크로포드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대타로 경기에 출전해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나선 다린 러프가 중견수 쪽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3점 차 리드를 샌프란시스코에 안겼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마무리투수 마크 멜란슨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띄웠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라스텔라가 볼넷을 얻었고, 브랜든 벨트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어 포지가 3루수 땅볼으 굴렸는데, 3루수 매니 마차도 1루 송구가 벗어나 벨트가 득점해 점수 차는 5점 차가 됐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 투수 카밀로 도발 공략에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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