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드디어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게레로 주니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회초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44홈런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이던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게레로 주니어는 9월 12경기에서 홈런 5개를 치면서 오타니를 바짝 추격한 끝에 홈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9월 타격감이 타율 0.380으로 매우 좋은 편. 

게다가 선발등판을 병행하는 오타니는 휴식을 위해 타자로 나서지 않는 날이 있기 때문에 게레로 주니어가 타석수에서 훨씬 유리한 홈런왕 싸움이다. 경쟁자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42개)가 있다.

한편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 등 홈런 5방 파티를 벌인 토론토는 이날 볼티모어를 22-7로 크게 이겼다. 팀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한 토론토는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24점)에 단 2점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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