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류현진의 피칭을 높게 평가했다.

토론토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8-0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 3번째 도전에 성공했다. 후반기 동안 기르던 수염을 깔끔히 깎은 류현진은 완벽한 제구로 무4사구 피칭을 펼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3.92에서 3.77로 내렸다.

경기 후 류현진은 "오늘 모든 구종이 올 시즌 들어 가장 힘이 좋았다. 로비 레이를 보고 그동안 잘 던지지 않던 슬라이더를 오랜만에 많이 던졌더니 팔에 타이트한 느낌이 있어 80개에서 멈췄다. 80개까지 너무 좋았고 잘 멈춘 것 같다"고 말했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피칭에 대한 질문에 "양키스의 좋은 타자들을 잘 처리했다. 오늘 92마일의 직구도 좋았지만 슬라이더도 뛰어났다. 류현진과 포수 대니 잰슨이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굉장한 피칭을 완성했다"고 답했다.

이어 류현진의 팔 상태에 대해서는 "오늘 슬라이더를 많이 던져서라고 들었다.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괜찮을 것"이라고 걱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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