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한국시간) 병원에서 셀카를 SNS에 올린 마에다 겐타. ⓒ마에다 겐타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마에다 겐타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마에다는 지난달 24일(한국시간) 오른 팔꿈치 근육 긴장 증세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정밀 검진 끝 결국 이달 2일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60일 짜리로 옮겼다. 마에다는 올 시즌 21경기 6승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로 처음 자리를 옮긴 지난해는 11경기에 나와 6승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투표 최종 2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전혀 다른 구위를 보였다. 결국 올해 부진 원인은 팔꿈치 이상으로 판명됐다.

마에다는 3일 SNS에 수술 후 침대에 누워 있는 자신의 '셀카'와 보호대를 하고 있는 팔꿈치 사진을 함께 올리며 무사히 수술이 끝났다는 것을 알렸다.

그는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덕분에 용기를 받아 무사히 팔꿈치 수술이 끝났다. 수술 후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몸에 타격이 크고 컨디션도 나빠져 알리는 것이 늦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제대로 재활하고 빠른 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 수술에 관련된 질문이 있다면 보내달라.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은 1년 안팎의 재활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마에다는 내년 말이나 2023시즌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마에다는 2016년 LA 다저스와 8년 계약을 맺은 뒤 지난해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돼 계약기간이 2023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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