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31일 멕시코전에서 전반에만 3실점을 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요코하마(일본), 맹봉주 기자] 한국 포백 집중력이 떨어졌다. 전반전 추가골에 페널티킥까지 허용했다. 

한국은 31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에서 멕시코를 만났다. 이동경이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었지만, 연속 실점을 하면서 1-3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한국은 황의조가 멕시코 오초아 골키퍼를 뚫는 특명을 받았다. 김진야, 이동경, 이동준이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김진규와 김동현이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포백은 강윤성, 정태욱, 박지수, 설영우를 배치했고,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한국은 초반부터 멕시코를 몰아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동준이 속도를 올려 멕시코를 흔들었다. 후방에서 박지수와 중원에서 김동현이 과감한 전진 패스와 좌우 전환으로 한국 공격에 윤활유를 부었다. 

전반 11분 멕시코에게 실점했다. 박스 안에서 돌아뛰는 로모를 체크하지 않았고, 마르틴에게 골망을 허락했다. 한국이 곧바로 따라잡았다. 전반 20분 이동경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정확한 왼발로 오초아를 뚫었다. 

전반 30분에 또 실점했다. 측면에서 날아온 베가의 패스와 로모의 침투를 중앙 수비들이 제어하지 못했다. 1도움을 적립했던 로모가 유려한 볼 트래핑과 슈팅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38분에 강윤성이 박스 안에서 파울을 하면서 페널티 킥을 허용했고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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