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내티 레즈 내야수 조이 보토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신시내티 레즈 내야수 조이 보토가 7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보토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2-1로 앞선 6회 구원투수 드류 스미스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신시내티는 메츠를 6-2로 꺾었다.

보토는 이날 홈런으로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7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홈런은 총 21개인데 7월 한 달 동안에만 11홈런을 치며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 후 "보토는 7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아메리칸리그/내셔널리그 역사상 8번째 선수다. 201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켄드리스 모랄레스 이후 처음이고, 37세 이상 선수 중에서는 2004년 배리 본즈 이후 2번째"라고 설명했다.

보토가 다음 경기에서 홈런을 치며 켄 그리피 주니어(1993년), 돈 매팅리(1987년), 대일 롱(1956년)과 함께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경기 홈런 타이 기록(8경기)을 세우게 된다.

한편 KBO리그에서는 이대호(롯데)가 2010년 8월 9경기 연속 홈런을 날려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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