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도쿄 올림픽 사격 남자 스키트 예선에 출전했던 이종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 사격이 2020 도쿄 올림픽 개막 후 메달권 진입에 애를 먹고 있다.

사격 남자 스키트 예선에 나선 이종준(32, 충남체육회)은 25~26일에 걸쳐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키트 본선에서 5라운드 합계 121점을 기록, 13위를 차지했다.

30명 중 6위 안에 올라야 했지만, 쉽지 않았다. 1점 차로 희비가 갈렸다. 122점으로 공동 4위가 6명이나 나와 슛오프로 결선 진출을 가릴 정도로 치열했다.

이종준은 지난 2018년 7월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열린 2018 ISSF(국제사격연맹) 투손 월드컵사격대회에서 한국 남자 산탄총 사상 첫 월드컵 금메달을 안긴바 있다. 기대가 컸지만, 올림픽은 많이 달랐다.

이종준이 결선에 오르지 못하면서 한국 사격은 메달권에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10m 공기 권총에 나섰던 진종오는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김모세는 결선에 올랐지만, 입상하지는 못했다.

아직 기회는 충분하다. 27일 10m 공기 권총에 김모세와 김보미가 나선다. 진종오와 추가은은 10m 공기권총 혼성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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