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구 선두에 패했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4-7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3위의 기회를 놓쳤다.

토론토는 이달 31일부터 토론토 온타리오 로저스센터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날이 트리플A 구장인 세일런필드를 홈구장으로 쓰는 마지막 날이었다. 그러나 보스턴에 발목잡히며 뉴욕주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다.

보스턴은 키케 에르난데스가 3회 토론토 선발 로비 레이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이어 4회 라파엘 데버스가 솔로홈런을 보태 달아났다. 

토론토는 4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시즌 29호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5회 마이클 차비스의 중월 솔로포로 점수가 다시 벌어졌다. 오히려 6회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1타점 적시타로 보스턴이 5-1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포기하지 않았다. 6회 조지 스프링어가 우월 투런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중월 솔로홈런을 때려내 5-4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하지만 8회 JD 마르티네스, 헌터 렌프로가 조던 로마노를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날리면서 토론토의 의지를 꺾었다. 보스턴 마무리 맷 반스가 9회를 막고 시즌 20세이브를 챙겼다.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32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 오타니 쇼헤이(34홈런)를 2개 차까지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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