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ㅣ'밉지않은 관종언니'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그룹 샾 출신 가수 이지혜가 1분기 유튜브 수익을 공개하며 기부했다.

이지혜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2021년 1분기 유튜브 수익 공개. 이 돈을 어디에 쓸 거냐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이지혜는 "2020년 8월에 2500만 원 기부했는데 사람들이 잘 모른다. 참 좋아하는 후배 가수 아이유가 1억 원을 기부하는 바람에 많이 묻혔다. 유튜브 조회 수 수익을 기부했는데 이번에도 기부를 해보려고 한다. 일단 2021년 1분기에 번 수익금을 공개하려고 한다. 생각보다 많이 약해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1월 3900달러, 2월 4287달러, 3월 8003달러 해서 총 1만 6100달러다. 한화로 치면 1790만 원 정도"라고 수익을 공개, 그는 "사실 포르쉐 사려고 모아둔 돈이 있다. 이번에 세금 내느라 돈이 많이 빠져나갔다. 그래서 1790만 원만 기부할까 고민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잘되고 돈을 버는 건 다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저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이다. 절대로 이걸 내가 다 가질 수 없다. 오늘 기부하지 않으면 마음이 변할 것 같아서 5000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했고, 이지혜는 "요즘 사실 조금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많이 힘들었다. 일이 많다 보니 감사하면서도 체력적으로 힘든 것들이 가장 저를 힘들 게 한 것 같다. 열심히 벌어서 저만 행복하고, 우리 가족만 행복한 게 아니라 이 세상을 짊어져갈 다음 세대들에게 뜻깊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면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지혜는 2017년 9월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해 2018년 12월 첫 딸을 출산했다. 남편과 함께 개인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운영,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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