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크루즈 패밀르:뉴 어드벤처'. 제공|유니버설픽쳐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애니메이션 영화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가 2021년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어린이날인 5일 개봉한 '크루즈 패밀리:뉴 에이지'는 개봉 첫날 10만2689명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미나리', '소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등 2021년 개봉한 국내외 화제작 모두를 뛰어 넘는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이는 올 상반기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킨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6만6581명), '소울'(6만451명) 보다 훨씬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코로나 이전 2017년 개봉해 국내 351만 관객을 동원한 '코코'(10만6921명)의 오프닝과 견줄 만한 수치이기도 해 더 눈길을 끈다.

동시에 '크루즈 패밀리'는 지난 3월 28일 '고질라 VS. 콩'의 일일 관객수(11만7245명) 이후 약 38일 만에 일일 1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 

2018년 이후 어린이날 상영한 애니메이션으로서도 독보적 기록이다. 2019년 개봉한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8만488명) 보다 월등히 많은 관객을 모으며 남다른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북미 개봉 당시 이례적인 흥행력을 과시하며 극장가를 놀라게 했던 '크루즈 패밀리:뉴 에이지'인 만큼 한국에서 선보인 쾌조의 스타트에도 더 눈길이 쏠린다. 

▲ 영화 '크루즈 패밀르:뉴 어드벤처'. 제공|유니버설픽쳐스
영화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는 동굴을 떠나 집을 찾아 나선 ‘크루즈 패밀리’가 진화된 인류 ‘베터맨 패밀리’를 만나 벌어지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드래곤 길들이기', '보스 베이비'를 제작한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의 2021년 첫 번째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으로, 엠마 스톤, 라이언 레이놀즈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더빙 캐스트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북미 개봉 후 국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 시리즈도 넘지 못한 총 80일간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해 화제가 된 가운데, 한국에서도 그 바람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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