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의 안성기. 제공|엣나인필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지난해 건강 이상으로 우려를 샀던 안성기(69)가 환한 모습으로 컴백, "컨디션이 아주 좋다"고 웃음지었다.

안성기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개봉을 앞둔 6일 화상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안성기는 평범한 대리운전 기사처럼 보이지만 매일 밤 1980년 광주의 기억에 악몽을 꾸는 인물. 안성기는 반성 없이 호의호식하는 그때의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섬세한 내면 연기는 물론 강렬한 액션까지 불사했다.

지난해 피로 누적으로 인한 건강이상으로 우려를 샀던 안성기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나서서 눈길을 모았다.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안성기는 "컨디션 아주 좋다. 목소리가 가라앉아서 이상한데 괜찮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원래 작년에 개봉을 하려고 했다. 코로나19 때문에 1년을 늦춰서 이번에 개봉을 하게 됐다"며 "스크린으로나마 이렇게 대면한다는 것이 저로서는 반갑고 기쁜 일이다. 얼마나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환하게 웃음을 지었다.

이번 작품에서 여러 액션까지 대역없이 직접 소화한 안성기는 "액션 장면은 잠깐 나오지만 굉장히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영화로서도 중요한 장치라고 생각해서 사실은 신경을 많이 썼다"고 귀띔했다.

그는 "건강관리는 젊었을 때부터 운동을 계속 해왔다"며 "몸이 무거워지는 것, 이런 것을 견디지 못하고 항상 운동을 해서 늘 몸무게도 비슷하게 유지를 하고 있다"고 기본에 충실한 건강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안성기는 현재 차기작도 검토하고 있다고. 안성기는 신연식 감독이 연출하는 신작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며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오는 5월 12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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