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젤리나 졸리.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의 한국 최초 개봉이 기쁘다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는 4일 낮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감독 테일러 쉐리던) 화상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과 미국, 호주 3원 생중계로 진행된 화상 기자회견를 통해 한국의 취재진과 만났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 영화가 한국에서 최초 개봉하는 데 대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관객들이 이 영화를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첫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의 실패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영화 속 산불이 CG아닌 실제여서 더 화제가 된 가운데 안젤리나 졸리는 "감독님이 연기를 진정성있게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셨다"며 "최근 많은 영화에서 CG가 활용되고 있고 좋은 효과를 낸다. 실질적 스탠트를 하고 실제 불을 보고 느낄 수 있을 때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하고 그것이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진정성이 있고 차별점이 있다. 저희가 진정성 있는 실제 환경에서 연기했기에 관객들도 그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카리오' '윈드 리버'의 테일러 쉐리던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고, 안젤리나 졸리와 니콜라스 홀트, 에이단 길렌 등이 출연했다.

오는 5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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