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성현 이정현 전창진 김승기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강유 영상기자] 기선제압에 성공할 팀은 누가 될까요.

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전주 KCC와 안양 KGC가 우승 트로피를 두고 치열하게 맞붙을 전망입니다.

1차전은 중요합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69.6%였습니다. 23번 중 16번이었습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이 우승에 가까워졌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선제압을 이끌 에이스 싸움이 중요합니다. 바로 라건아와 제러드 설린저입니다. 두 선수가 펼칠 골 밑 대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수비 역시 키포인트입니다. 두 팀 모두 강한 수비력을 갖췄습니다. KGC는 플레이오프 6경기 동안 평균 73.0점만 내줬고, KCC는 정규리그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체력 변수를 이겨내야 합니다. KCC는 KGC보다 한 경기 덜 치렀지만 에이스 송교창이 부상으로 완벽한 컨디션이 아닙니다. KGC는 시리즈를 빨리 마무리하면서 KCC보다 2일의 휴식을 더 얻었습니다. 장기전으로 갈수록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0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KCC와 4년 만에 정상을 바라보는 KGC가 맞붙었습니다. 과연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할 팀은 누가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강유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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