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아리하라 고헤이.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아리하라 고헤이(텍사스)가 2경기 연속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양현종이 구원 등판했다. 

아리하라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4피안타(4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4,03에서 5.76으로 올랐다. 2경기 전에는 2.21이었다. 1-6 열세에서 양현종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지난달 4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연착륙하는 등 첫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던 아리하라지만 5번째 경기부터 고전하고 있다. 지난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2이닝 만에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를 맞고 5실점으로 난타당했다. 이 경기 후 텍사스는 대체 훈련지에서 기다리고 있던 양현종을 콜업해 불펜을 보강했다.

아리하라는 1회 JD 마르티네즈에게 3점 홈런을 맞은 뒤 잰더 보가츠에게도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2회는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3회 다시 마르티네즈와 라파엘 데버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아리하라는 2사 후 바비 달벡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지난 5경기에서는 22⅓이닝 동안 단 2개였던 피홈런이 이번 한 경기에서만 4개나 나왔다. 26일 화이트삭스전에서는 볼넷이, 1일 보스턴전에서는 홈런이 조기 강판으로 이어졌다. 

텍사스는 투구 수 55개에서 아리하라를 내리고 양현종을 마운드에 올렸다. 2사 1루에서 등판한 양현종은 헌터 렌프로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양현종은 27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조던 라일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66구를 던지고 사흘 휴식 후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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