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버 바우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다저스는 2연패에서 탈출, 샌디에이고전 3연패에서도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15승 6패, 샌디에이고는 12승 11패가 됐다.

샌디에이고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티스 주니어 시즌 5호 홈런이다. 2회초에는 윌 마이어스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주릭슨 프로파의 1타점 중전 안타로 샌디에이고는 2-0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3회 반격했다. 2사에 무키 베츠,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의 3타자 연속 안타가 나와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다. 4회말 AJ 폴락 좌전 안타와 맥스 먼시 볼넷과 더블스틸로 무사 2, 3루가 됐다. 이어 셸던 노이스가 1타점 내야안타를 날려 2-2 동점이 됐다.

6회 경기는 요동쳤다. 6회초 선두타자 타티스 주니어가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2경기 연속 멀티홈런을 쏘아 올렸다.

6회말 다저스는 경기를 크게 뒤집었다. 1사에 노이스와 크리스 테일러, 맷 베이티가 3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어 베츠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되는 1사 만루에 코리 시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샌디에이조는 제이크 크로넨워스 볼넷과 빅터 카라티니 좌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토미 팜이 우전 안타로 만루 기회가 연결됐다. 다저스 구원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폭투를 저질러 2실점 해 점수 차는 다시 1점이 됐다.
▲ 무키 베츠(왼쪽)와 셸던 노이스.

다저스는 8회 2사 1, 2루 실점 위기에서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을 올렸다. 잰슨은 아웃카운트 4개를 챙기며 시즌 5번째 세이브를 거두고 팀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고 타선 도움에 승리투수가 돼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5⅓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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