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가 24일 K리그1 12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쿠니모토(오른쪽)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챙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전국에서 K리그 일정이 이어졌다. 전북 현대가 막판에 극장골로 올시즌 유일한 무패와 선두를 굳혔다. K리그2에서는 경남FC가 승리하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전북은 24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 고무열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35분 쿠니모토가 천금 같은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안겼다. 현재까지 리그 12경기 8승 4무, 1위를 달리면서 K리그1에서 유일한 무패 팀으로 자리했다.

대구FC는 광주 원정에서 리그 3연승을 챙겼다. 팽팽한 공방전 끝에 후반 29분 에드가가 광주FC 골망을 뒤흔들며 결승골을 장식했다. 12경기 4승 4무 4패 승점 16점을 확보하며 5위로 점프했고, 홈 팀 광주FC는 9위에 머물게 됐다.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포항은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 임상협의 슈팅으로 고삐를 당겼지만 제주 수비에 균열을 내지 못했다. 제주도 진성욱, 이창민 등이 포항 골문을 노렸는데 득점하지 못했다. 

K리그2에서는 경남FC가 시즌 2승을 챙기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후반 3분 신입생 이정협이 선제골을 넣었고, 에르난데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부천FC 1955를 3-0으로 대파했다. 경남은 리그 8경기 2승 1무 5패 승점 7점을 확보하면서 10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안산 그리너스는 K리그2 선두 팀 대전 하나 시티즌을 1-0으로 제압하며 이변을 만들었다. 후반 35분 심재민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홈 구덕운동장에서 2연승을 노렸지만, 전남 드래곤즈에 0-1로 패배했다.

24일 K리그1 경기 결과
포항 0-0 제주
광주 0-1 대구
강원 1-1 전북

24일 K리그2 경기 결과
경남 3-0 부천
안산 1-0 대전
부산 0-1 전남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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