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출처| '아틀란티스'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샤이니가 '강렬 샤이니'에서 '청량 샤이니'로 돌아온다.

샤이니는 12일 오후 6시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아틀란티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아틀란티스'는 리드미컬한 기타와 베이스 라인 위에 어우러진 스트링, 브라스, 퍼커션 사운드가 듣는 재미를 배가시키는 팝 댄스 곡으로, 멤버들의 톡톡 튀는 시원한 보컬이 샤이니 특유의 청량감을 선사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처음 마주한 깊은 감정을 미지의 세계 '아틀란티스'를 발견한 것에 빗댄 가사가 특징이다. 

정규 7집을 발표하고 강렬한 섹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돈트 콜 미'로 국내외를 사로잡은 샤이니는 리패키지 앨범에서 청량한 댄스곡 '아틀란티스'를 선보인다. '돈트 콜 미'가 샤이니에게 바라는 것들을 배반하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곡이었다면, '아틀란티스'는 사람들이 샤이니에게 원하는 것들을 꾹꾹 눌러담아 기대에 부응하는 곡이다. 

아이돌 그룹으로 '청량함'의 정점을 찍었다고 봐도 좋을 샤이니는 '아틀란티스'를 통해 자신들의 주무기를 가장 잘 보여준다. 밝고 시원한 사운드, 서로 다른 멤버들의 색이 만나 폭죽 터지듯 풍성함을 선사하는 보컬, 최고의 '무대 장인'이라 불릴 만한 퍼포먼스까지, 다시 청량하게 돌아온 샤이니가 반갑다.

'미지의 그 영역을 찾게 한 순간, 묻혔던 감각들을 깨워낸 듯한 그곳은 중력보다 강하게 또 아주 깊숙하게 헤어나지 못할 끝까지 끌어당겨 날', '눈 앞에 널 만나 드디어 발견한, 실재할지 몰랐던 그 감정. 위 아 언더 더 워터, 난 네 안에 잠겨' 등 사랑의 감정을 바닷 속으로 사라져 버린 미지의 대륙 '아틀란티스'에 빗댄 감각적인 가사가 샤이니표 청량함에 신비로움까지 한 스푼 더했다. 

샤이니는 최근 첫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아틀란티스' 무대를 선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멤버들은 "리패키지 앨범을 위해 잠시 아껴둔 곡"이라고 '아틀란티스'를 소개했다. '돈트 콜 미'와 정규 7집 타이틀곡 경합을 벌일 만큼 멤버들 모두를 만족시킨 곡이라는 자랑도 덧붙였다.

'청량'이라는 본업으로 돌아온 만큼, '청량 샤이니'의 귀환은 그 어느 때보다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량 끝판왕'이 무엇인지, 샤이니가 제대로 보여줄 차례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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