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보 비솃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 시즌 처음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15-1로 크게 이겼다. 보 비솃이 2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랜달 그리척도 각각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오후에 내린 강한 소나기로 2시간 40분 정도를 기다린 뒤 경기가 시작됐다. 토론토는 에인절스보다 강한 공수 집중력을 발휘했다. 에인절스는 실책 3개로 무너졌고 3회에는 조 매든 감독이 비디오 챌린지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토론토는 2회 대니 잰슨이 1루수 야수선택으로 출루하는 사이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득점했다. 중계플레이에서 유격수의 송구 실책, 포구 실책이 2차례나 겹쳤다. 이어 비솃, 게레로 주니어가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그리척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렸다. 에스피날이 1타점 적시타로 그리척을 불러들였다.

토론토는 3회 비솃의 2타점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게레로 주니어가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4회초 앤서니 렌던의 솔로포로 에인절스가 추격하자 토론토는 조시 팔라시오스, 비솃(2타점), 게레로 주니어가 잇달아 적시타를 쳐 4회에만 다시 4점을 뽑았다. 토론토는 8회 조 패닉의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대승을 마무리했다.

토론토 선발 스티븐 매츠는 6이닝 1실점을 기록,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2승(2경기 평균자책점 1.46)째를 따냈다. 토론토는 12일까지 에인절스와 4연전을 치른 뒤 13일 뉴욕 양키스를 불러들여 3연전에 나선다. 13일 선발은 게릿 콜과 류현진이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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