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빛나.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왕빛나가 '달이 뜨는 강' 재촬영 출연료를 받지 않는다.

8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왕빛나는 지수의 하차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재촬영에 돌입한 가운데, 이에 따른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 왕빛나 소속사 이엘라이즈 측은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제작사 측에서 별다른 요청은 없었지만 재촬영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며 "특히 왕빛나는 윤상호 감독의 전작인 '바람과 구름과 비'에도 특별출연을 했을 정도로 윤상호 감독과 친분이 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달이 뜨는 강' 측은 전체 촬영의 95% 이상을 마쳤다. 그러나 온달 역의 지수가 학교폭력 가해 논란으로 하차하고 나인우가 빈자리를 채우면서 재촬영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달이 뜨는 강'의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가운데 왕빛나를 비롯해, 배우 이지훈, 최유화, 기은세, 류의현, 김희정 등도 별도의 출연료 없이 재촬영에 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출연진의 훈훈한 '노 개런티' 릴레이에 '달이 뜨는 강'을 향한 관심이 더욱이 높아지고 있다.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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