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진(왼쪽)과 박명수. 출처ㅣ'박명수의 라디오쇼'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신화 전진이 월수입부터 아내 류이서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전진이 출연, DJ 박명수는 "'무한도전' 이후 오랜만에 저와 함께 예능 '수미산장'을 하는데 어떠냐"고 물었다.

전진은 "제가 '무한도전' 할 때는 너무 어렸고 시트콤을 병행해서 바쁠 때였다. 개인적으로 형들과 친해지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이미 관계가 오래된 형들 사이에 끼려고 하니 미흡한 느낌도 있었다. 그 시간이 늘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특히 이날 라디오에 아내 류이서를 데리고 온 전진은 "인사 시키고 구경시켜줄 겸 같이 가자고 했다. 밖에서 작가분들과 얘기하고 있다"며 "저희는 2년 반 넘게 연애하고 결혼했다. 같이 있고 싶은 사람과 결혼하게 돼서 너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가 아내가 TV에 나오는 걸 부담스러워하지 않냐고 묻자 그는 "부담스러워한다. 그나마 저희가 같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제작진분들과 가까워져서 조금 편안해졌지만 여전히 힘들어한다"고 했고, 반응이 좋아 계속 TV에 나오면 좋겠다는 박명수 말에도 "아내가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 춘다고 말하더라. 잘하는 건 미소"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달 수입을 묻자 전진은 "그냥 열심히 일하고 있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일주일에 편하게 고기 먹을 수 있는 정도다. 전 예전부터 옷도 잘 안 사고 소주 한잔 마시는 것 빼고는 돈 쓰는 데가 없었다"라며 "부모님한테는 용돈을 드리고 있다. (류이서와) 돈 관리는 각자 한다. 처음에는 용돈 받으면서 살고 싶다고 했는데 아직 상황이 안돼서 재테크 하느라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류이서와 카메오로 출연한 만큼 연기를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에 "평생 없다. 절대 못한다. 방송국 제안으로 한 건데 200명 넘는 앞에서 연기를 어떻게 하냐"고 했고 2세 계획에 대해 "빨리 가질 생각은 없다. 천천히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출처ㅣ'박명수의 라디오쇼'

전진은 승무원 출신인 류이서와 지난해 9월 결혼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