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해리 케인은 런던에 남을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순위 타깃은 엘링 홀란드(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라는 보도가 나왔다.

홀란드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 또는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으로 방향을 틀어 '블록버스터 딜'을 완성한다는 내용이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 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가 이번 여름 설정한 최상위 목표(prime target)는 홀란드"라며 "경기당 평균 1골씩 적립,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노르웨이 공격수를 영입해 큰 폭의 전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팀토크'도 같은 날 "선수 또한 맨유행을 원하고 있다. 레드 데빌스를 지휘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인연 때문이다. 둘은 2017년부터 2년간 노르웨이 1부리그 몰데 FK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플랜B도 확실하다. 현재 홀란드를 두고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첼시 등이 각축을 벌이는 상황. 더욱이 도르트문트는 올여름 홀란드를 내보낼 가능성은 '0'에 가깝다며 엄포까지 놓고 있다.

팀토크에 따르면 맨유는 플랜A가 여의치 않을 시 음바페와 케인 가운데 한 명을 후순위로 삼을 예정이다. 돌아가는 상황이 어찌 흐르든 전력 상승 계획엔 차질을 안 빚도록 하겠다는 보드진의 의지다.

매체는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 음바페는 맨유와 급속히 가까워질 가능성이 있다. 2022년까지인 PSG와 계약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 이유가 분명 있다. 케인 역시 막후에서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하고 싶다는 뜻을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스타플레이어 대규모 이동을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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