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서와' 손흥민이 올해 여름에 어떤 동료을 맞이할까
▲ 토트넘이 '이적료 0원' 루카스 바스케스를 노린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올해 여름에 윙어 보강을 노린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루카스 바스케스(29)를 데려올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 '더 선' 등은 6일(한국시간) "바스케스가 2020-21시즌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난다. 유럽 다수 팀이 바스케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토트넘도 그 중에 하나"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바스케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메라리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을 경험했다"며 유럽 톱 클래스 클럽에서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 가레스 베일이 컨디션을 올리며 토트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지만, 수준급 윙어가 필요하다. 

손흥민이 막히면 반대쪽에서 부담을 줘야 하는데, 루카스 바스케스, 에릭 라멜라, 스티븐 베르흐바인 등은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다. 베일이 올라오기 전까지 토트넘이 답답한 공격으로 고전했던 이유다.

바스케스와 연결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 총애를 받으면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233경기에 출전했다. 마르코 아센시오와 짝을 이루면서 레알 마드리드에 직선적인 공격 템포를 더했다.

계약은 올해 여름에 끝나는데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자유계약대상자(FA)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아 윙어를 원하는 구단에 매력적이다. 

토트넘은 1년 전에도 바스케스에게 접근했다. 올해 바스케스를 영입하려면, 치열한 영입전이 불가피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즈 유나이티드, 에버턴이 바스케스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스쿼드 뎁스를 늘리길 원했고 바스케스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발렌시아와 세비야가 접근할 모양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경쟁을 노리는 AC밀란, 나폴리 등이 바스케스를 주목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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