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로제의 첫 싱글 이미지.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블랙핑크 로제(ROSÉ)의 솔로 데뷔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의 첫 싱글 타이틀곡 제목이 처음 공개됐다.

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제의 첫 싱글 타이틀곡은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다. 곡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타이틀 포스터를 통해 로제의 모습이 한꺼풀 베일을 벗었다.

타이틀 포스터 속 로제는 어두운 검은색 배경과 대비되는 화이트톤 의상과 귀걸이를 착용한 채 화려하고 우아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정면을 똑바로 응시한 그의 강렬한 눈빛 위 흩날리는 머리칼은 고혹적인 아우라까지 풍겨 보는 이를 압도했다.

앞서 공허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예사롭지 않은 이야기를 암시했던 로제의 티저 이미지와는 사뭇 달라 글로벌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로제의 솔로 싱글 1집 'R' 음원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12일 0시,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2시 공개된다.

로제의 이름 알파벳 첫 글자이기도 한 앨범명 'R'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내딛는 그의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 한 편의 영화처럼 담아낸 이미지와 울림이 있는 음악을 통해 로제가 전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일지 주목된다.

로제는 블랙핑크의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더 쇼' (YG 팜 스테이지 - 2021 블랙핑크: 더 쇼)에서 서브타이틀곡 '곤(GONE)'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노래의 티저 (ROSÉ - COMING SOON TEASER)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5000만 뷰를 향해 가고 있다. 약 33초 분량의 짧은 영상임에도 이처럼 높은 조회수는 매우 이례적. 로제 솔로곡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큰 기대감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YG는 이미 약 두 달 전 "로제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은 모두 끝난 상황"이라며 "역대급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어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후반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로제의 솔로 싱글 1집 'R' 피지컬 음반은 CD, LP, 키트(KiT)총 3가지의 형태로 발매되며 지난 4일부터 예약 판매 중이다. 레트로 감성을 녹여낸 시네마틱 무드 콘셉트로 로제가 직접 앨범 디자인에 참여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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