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이 뜨는 강' 공식 포스터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달이 뜨는 강' 4일 녹화가 취소됐다. 지수의 학교폭력(학폭) 가해 논란 여파다.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은 4일 "오늘 예정됐던 촬영을 취소했다. 지수의 학폭 논란과 관련된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수는 현재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온달 역을 맡고 있다. 20부작인 '달이 뜨는 강'은 현재 6회까지 방송됐으며, 반사전제작 드라마인 관계로 촬영은 마무리에 접어 든 상태다.

지수의 학폭 의혹은 지난 2일 제기됐다. 지수와 중학교 동문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수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지수가 중학교 시절 일진으로 활동하며, 학우들에게 폭언·폭행 및 금전 갈취 등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A씨의 폭로 이후 지수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누리꾼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이들은 지수가 성희롱적 발언을 하고, 학급 내 따돌림을 주도했다고 해 충격을 더했다.

결국 지수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며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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