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구, 곽혜미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연습 경기가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KBO리그 3년 차인 라이블리는 이번 시즌 스프링캠프 합류를 앞두고 파격적인 머리 염색을 했다. 삼성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머리를 물들인 라이블리는 동료들 및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라이블리는 작년 스프링캠프를 떠올렸을 때 다들 너무 진지한 느낌이 들어 분위기를 띄우고 싶었고,  '뉴 블루, 뉴 라이온즈'라는 팀 문구에 맞춰 염색을 했다고 지난 인터뷰에서 밝혔다. 

3년 연속 삼성에서 뛰게 된 라이블리는 지난해 112이닝을 던져 6승 7패 평균자책점 4.26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2021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진 라이블리는 어쩌면 염색을 통해서 의지를 표현할 것일 수도 있다. 

라이블리는 이날 연습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장난을 치며 여전한 우애를 과시했고 그라운드에 나간 선수들을 향해 열심히 응원했다. 라이블리의 파란 머리는 따뜻한 햇살에 영롱하게 빛나며 취재진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번 시즌 라이블리의 목표는 가을 야구 진출이다. 포스트시즌을 향한 의지를 불태운 그가 이번 시즌 어떤 성적을 낼 지 기대가 되는 시점이다. 

멀리서도 시선 집중시키는 라이블리의 염색 머리 


라이블리, 햇살에 반짝이는 영롱한 블루 머리 

라이블리, 동료들과 장난도 치며 

라이블리, 더그아웃 시선 강탈자! 

각오 다진 라이블리, '이번 시즌 기대해 주세요' 


스포티비뉴스=대구,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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