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츠 투수 노아 신더가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메츠 '토르' 노아 신더가드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신더가드는 지난해 3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는 팀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올 시즌 중 복귀를 목표로 다른 선수의 스케줄과 다르게 홀로 달리기 등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신더가드의 재활이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는다. 신더가드는 자신의 재활 과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기로 구단과 합의했다. 그를 대신해서 다른 이들이 신더가드의 재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러미 헤프너 메츠 투수코치는 신더가드에 대해 "그는 현재 자신이 해야 할 모든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강한 선수 중 하나고 그가 해야 할 일을 잘 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불펜 세션에서 부상 후 처음으로 슬라이더를 던졌다. 잭 스콧 메츠 단장은 "신더가드는 6월을 가장 좋은 복귀 일자로 잡고 있다. 모든 것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그건 계획일 뿐이다. 그는 경쟁적인 투수인 만큼 복귀 속도를 높이고 싶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더가드는 자신의 재활을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고 있지만 SNS를 통해서는 자신이 일하는 영상이나 사진 등을 올리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다. 루이스 로하스 메츠 감독은 "그가 던지는 걸 보는 건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그 전에 재활을 거쳐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언젠가 돌아올 날을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신더가드는 2015년 메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6년 14승을 올리며 올스타로 선정됐다. 직구 최고 시속 102마일(약 164km)을 기록한 바 있고 꾸준히 150km 후반대 공을 던지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파이어볼러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19경기 47승30패 평균자책점 3.31이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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