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충, 곽혜미 기자]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GS칼텍스가 세트 스코어 3-1(25-19, 25-19, 22-25, 25-17)로 승리하며 120일 동안 1위를 지켰던 흥국생명을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4연승을 질주한 GS칼텍스는 흥국생명과 승점은 동점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며 홈그라운드에서 짜릿한 순위 뒤집기를 맛봤다. 

흥국생명은 팀 불화설,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폭' 논란으로 흔들렸고, GS칼텍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했다. '어우흥'의 유일한 대항마였던 GS칼텍스는 시즌 상대 전적도 3승 3패로 맞췄다. 

GS칼텍스는 러츠∙이소영∙강소휘로 이어지는 강력한 삼각편대와 센터 문지윤의 깜짝 활약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고 코트 안에서 모두 모여 기쁨을 나눴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눈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주장 이소영과 손을 맞잡았고 단체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승리엔 환상적인 팀워크가 있었다. 하나로 똘똘 뭉친 GS칼텍스 선수들은 가족 같은 분위기를 뽐내며 경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도 완벽한 합을 보여줬고 하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했다. 

주장 이소영은 인터뷰에서 "힘들게 올라온 자리인 만큼 남은 경기에서 1위를 지키도록 집중해서 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대로 챔프전에 직행한다면 2008-2009 시즌 이후 12년 만에 정규 리그 우승을 하게 된다. 

 경기 전 대화 나누는 강소휘(왼쪽)과 안혜진 

'귀염뽀짝' 박혜민에게 꿀밤을 날리는 문지윤 

권민지에게 장난을 치는 강소휘 


러츠도 가세! '(권)민지 귀여워~'


경기력도


분위기도 최고! 


'차노스' 차상현 감독도 주먹을 불끈! 

너무나 기쁜 시즌 첫 1위!

주장 이소영과 손 맞잡은 차상현 감독 

정규 리그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차노스와 아이들, 미소 짓게 만드는 환상의 팀워크!  



스포티비뉴스=장충,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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