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범경기 첫날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전에서 7이닝 경기를 펼친 끝에 6-4로 이겼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는 오는 14일까지 양팀 감독의 합의 하에 5~7이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토론토는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시범경기 막을 올린다. 정규시즌 개막은 다음달 2일이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은 벌써 시범경기에 나서기보다는 무리하지 않고 개막전에 맞춰 서서히 몸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날 토론토는 캐번 비지오(3루수)-마커스 세미엔(2루수)-보 비솃(유격수)-로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로디 텔레스(지명타자)-대니 잰슨(포수)-조시 팔라시오스(우익수)-조나단 데이비스(좌익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투수는 앤서니 케이.

1회부터 힘을 낸 토론토였다. 1회 세미엔이 우전안타를 친 뒤 보 보솃이 볼넷을 얻었다. 게레로 주니어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가 된 뒤 텔레스가 2타점 인정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1사 후 데이비스의 몸에 맞는 볼과 도루, 비지오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3회 게레로 주니어, 텔레스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가 된 뒤 데이비스의 1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4회에도 구리엘 주니어가 1점을 보탰다.

양키스는 4회말 D.J.르메이휴의 안타, 그레이버 토레스의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루크 보이트가 2루수 수비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대주자 앤드류 벨라스케스가 득점했다.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롭 브랜틀리가 중월 투런을 터뜨렸다. 마이크 터치맨이 백투백포를 날렸다.

토론토는 7회 로건 워모스의 우월 솔로포로 도망갔다. 토론토는 7회말 수비를 막고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는 홈런 2방을 터뜨렸으나 이날 팀 총 5안타에 그쳤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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