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성.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전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자 해설위원인 김동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동성은 전날 오후 3시 30분께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채 발견돼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김동성은 의식이 있던 상태로 발견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성은 2004년 9월 전 아내 이 모 씨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로 지내다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혼 과정에서 전처는 김동성의 외도와 가정폭력을 주장, 구설에 올랐다. 또 김동성은 최순실(최서원) 조카인 장시호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의혹에도 휩싸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친어머니 청부살해를 시도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중학교 교사의 내연남으로 지목된 일도 있었다.

김동성은 이후 2019년 1월부터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150만원씩 300만원을 매달 지급하기로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아, 전처가 김동성의 이름을 '배드파더스'(bad fathers) 사이트에 등재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달 초 김동성은 연인 인민정과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300만원 벌면 200만원은 보내줬다"는 취지로 양육비 미지급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근 연인 인민정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처와 주고받은 카카아톡 메시지를 공개, 양육비 미지급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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