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시엘 푸이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27일(한국시간) 여전히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 랭킹을 매겼다. 2년 연속 미아가 될 위기에 놓인 푸이그가 9위에 선정됐다.

'블리처리포트'는 "2013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 때 많은 사람은 푸이그가 슈퍼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 그렇다고 푸이그가 생산적인 선수가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며 푸이그는 생산력이 있는 타자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마지막 세 시즌에서 푸이그는 평균 2루타 25개, 평균 25홈런, 76타점, 16도루, 2.3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 111 OPS+(조정 OPS)를 기록했다. 푸이그는 어느 정도 성장했다. 푸이그가 터무니 없는 행동으로 주변을 산만하게 만드는 것에 대한 걱정은 더이상 만연한 이슈가 아니다"고 짚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 나온 푸이그는 어느 팀의 선택도 받지 못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물거품이 됐다. 푸이그는 윈터리그에서 뛰며 재기를 노렸다. 그러나 여전히 소속팀은 없다. 세 팀 정도가 푸이그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지금은 관심을 철회한 상황이다.

'블리처리포트'는 "마이애미 말린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뉴욕 양키스가 오프 시즌 그와 연결됐지만, 이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체는 푸이그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했다. '블리처리포트'는 "호세 아브레유, 요안 몬카다, 루이스 로버트와 같은 고국 동료들과 뛸 수 있는 기회다. 푸이그는 유망주 앤드류 본이 빅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전까지 지명타자로 저렴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매체는 "푸이그가 화이트삭스와 1년 150만 달러 계약을 맺는다"고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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