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석. 출처ㅣ박은석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박은석이 "오늘 중에 공식 해명이 나갈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은석은 27일 오전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 당하는 일들이 많다. 저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도 얼얼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선 은석기시대 저희 은주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저희 애들 잘 크고 있고 공식 해명 오늘 중으로 나갈 거니 너무 염려 말라"고 설명했다.

또한 "동창 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결론은 다른 분들이 걱정을 하셔서 공식 입장 나갈 것이다"라며 "항상 많은 관심과 애정 감사하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실 거다"라고 덧붙였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박은석이 키우는 동물들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는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한다고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고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와 더불어 박은석을 오랜 기간 지켜본 팬들은 "그동안 박은석이 키우던 반려동물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반지하에서 키우던 고양이 두 마리, 2016년에 키우던 토이푸들 로지, 대형견 데이지, 고슴도치 등 잠시 키우던 반려동물들이 SNS에서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또한 "이 분이 유명해지기 전 분양하겠다는 고양이를 데려오려다 접종도 제대로 하지 않아 분양을 포기한 적 있다"는 주장도 이어져 동물 관리 소홀에 대한 의혹이 더욱 커졌다.

박은석은 현재 자신의 반려동물 전용 SNS까지 개설해 팬들과 소통 중이지만,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이전에 키우던 반려동물들의 소식을 묻는 댓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은석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오전 스포티비뉴스에 "최근 반려동물 관련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정확하게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며 "배우 본인에게 직접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은석은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구호동과 로건 리 역을 맡아 활약했으며, 시즌2 촬영에 한창이다.

다음은 박은석 입장 전문.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 마침 이 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일들이 너무 많죠? 저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도 얼얼합니다.

우선은 석기시대 저희 은주민 여러분께 걱정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희 애들 잘 크고 있고요. 공식 해명 오늘 중으로 나갈거니 너무 염려 마세요.

동창 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결론은 다른 분들이 걱정을 하셔서 공식입장 나갈 거예요. 항상 많은 관심과 애정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실 거예요.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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