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음바페는 매 이적 시장마다 루머의 주인공이 되었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등으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줄곧 음바페 영입을 희망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의 이적료로 천문학적인 돈을 요구했고, 자연스럽게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은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음바페는 2022년 6월이면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이 1년도 남지 않게 돼 파리 생제르맹 입장에서도 음바페 처분을 고민해야 한다. 

리버풀도 음바페를 노리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음바페의 아버지와 연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음바페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텔레풋'의 보도를 인용했다. 음바페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한다면 장기 계약이 될 것이다. 그래서 고민 중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정말 행복하다. 팬들과 클럽 모두 나를 도와줬다. 나는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 내가 어디에 있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하고 싶다. 내가 고려하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는 곧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결론을 내렸다면 바로 말했을 것이다"라며 "결정을 내릴 때까지 시간이 충분히 걸릴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지 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음바페의 이적료는 1억 5000만 유로(약 2017억 원)에서 2억 2200만 유로(약 2985억 원)로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가 떠난다면 네이마르를 데려올 때 지불한 2억 2200만 유로의 이적료를 회수하길 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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