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스프링캠프가 열릴 경산볼파크. ⓒ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다음 달 1일부터 경산볼파크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이원화 훈련으로 2021년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삼성은 22일 스프링캠프 훈련 일정을 공개했다. 삼성은 2월 1일부터 3월 19일까지 3일 훈련, 하루 휴식을 기본으로 2021년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평소 퓨처스리그 선수들이 사용하는 경산볼파크 훈련 시설은 1군이 사용한다. 실내 훈련장, 보조 훈련장, 불펜, 경기장, 실내 웨이트트레이닝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홈구장인 라이온즈파크보다 스프링캠프를 치르기에 더 적합하다. 삼성은 야외 불펜에 바람을 막는 천막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삼성은 다음 달 27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삼성은 3월 1일부터 연습 경기 체제로 돌입한다. 3월 1일 사직구상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치른 삼성은 3일 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와 한 번 더 연습경기를 한다. 이후 6일 kt 위즈, 9일과 10일 NC 다이노스, 12일과 14일 LG 트윈스, 16일과 17일 SK 와이번스와 라이온즈파크에서 연습경기를 갖는다. 총 9경기다.

한편, 삼성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뷰캐넌, 벤 라이블리, 호세 피렐라는 오는 2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 라이블리와 피렐라는 같은 비행편으로 입국하고, 뷰캐넌은 이들보다 1시간 40분 뒤에 도착한다. 이후 세 선수는 마당이 있는 펜션에서 2주 자가격리를 한다. 삼성 구단은 숙소에 훈련 장비를 지원해 선수들 몸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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